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장점(서울시 기술직렬 선택이유)
서울시 공무원의 인사 제도는 다른 지자체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특히 행정직과 기술직의 인사 운영 방식의 차이점, 그 이유, 그리고 서울시가 왜 통합 인사를 추구하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제 생각과함께,,)
1. 서울시 행정직과 기술직 인사 차이점
행정직(일행직, 사회복지직, 세무직 등)
- 소속 고정의 원칙: 신규 임용 후 시청(혹은 시 직속 사업소)으로 발령되면 행정직의 경우 평생 서울시 소속으로 남습니다. 반면, 자치구로 발령되면 그 자치구 소속으로 고정됩니다.
예시: 사회복지직으로 강남구청에 배치되었다면, 이후 강남구 소속으로 계속 근무합니다. 다른 구나 시청으로 이동하려면 시·구 인사교류 같은 특별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 개인적으로 복불복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 자치구의 경우에는 구청 건물자체의 상태(오래된 건물 / 신축건물)이 확연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각 자치구의 생활수준 및 인구구성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계속 같은 구청에서 근무한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 (참고사항)7급 행정 vs 9급 행정 발령지: 서울시는 9급 공채는 대부분 자치구에 발령납니다. 7급 공채는 시 직속(서울시)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직(건축직, 토목직, 전산직, 공업직, 간호직 등)
- 순환 근무: 서울시 공통 인사 체계로, 몇 년 주기로 소속 기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 전산직 주무관이 강서구청에서 근무하다가 몇 년 후 시청 정보화담당관실로 전근
- 시·구 이동 가능성: 자치구에서 시 직속 사업소로, 혹은 반대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 동사무소 간호직 주무관이 (희망에 의해서 또는 의무로 인해서)시립병원으로 전출되는 경우.
예: 진급(9급에서 8급)시기가 되어 A자치구에서 B자치구로 전출하는 경우.
진급 및 한 자치구에서 2년이상 근무하면 전보신청이 가능합니다.
"시통합인사" = 기술직의 큰 장점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어있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이 사람도 퇴직이 30년 남았고 저사람도 30년 남은 나의 직장동료입니다. 아쉽게도 소문이 정말 빠르고 생각보다 관계의 관점에서 볼 때 폐쇄적입니다.
그러나, 기술직렬의 경우에는 사람이나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또는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인사교류가 원활하게 가능합니다.
2. 서울시가 통합 인사를 도입한 이유
1) '서울시'라는 정체성 강조
서울시는 모든 공무원이 서울시 공무원이라는 단일 정체성을 가지길 원하고 이를 위해서 인사교류를 원활하게 하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행정직의 시구 교류계획이있었지만 자치구가 반대하였고 현재는 기술직만 인사교류를 진행합니다.
2) 기술직의 승진 불리 해소
기술직 공무원은 행정직에 비해 전체 인원이 적어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그래서 통합인사 체계를 마련해서 승진을 유리하게 만들어냅니다.
3. 결론: 서울시 통합 인사의 의의
서울시의 통합 인사는 공무원의 단일 정체성 확립과 승진 및 경력 기회 균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크게 생각해 보았을 때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효율적 행정을 위해 통합된 조직 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직의 경우에는 각 자치구를 돌아다니면서 각각 다른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직을하는 느낌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어서 기분전환(?)을 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서울에서 사는 기본비용이 높다는 점(그리고 발령된 자치구도 늦게 알려줍니다 ㅠ) 그리고 타지 생활이 될경우에는 조금 외로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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